#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군사보호시설인 군 사격장이 허술하기 짝이 없게 관리되고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그곳 사격장 인근 가정집들에는 고철로 내다 팔기 위한 탄피와 포탄이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의 한 가정집입니다.
기관총 탄피 수백 발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옵니다.
인근 포천시 한 마을엔 수십 ㎏의 녹슨 로켓탄이 굴러다니기도 합니다.
모두 다 주민들이 고철로 내다 팔기 위해 인근 사격장에 가서 주워온 것입니다.
▶ 인터뷰 : 주 모 씨 / 경기 연천군 주민
- "하루 종일 하게 되면 한 20관, 한 30관 줍고…. 연천군민의 80%가 다들 고물 쟁이라 그랬어요."
연천군의 또 다른 가정집 마당엔 벗기다 만 탄피 꾸러미들이 바구니에 가득합니다.
총탄의 껍질, 구리 부분과 쇳덩이를 분리하기 위해서입니다.
할아버지의 왼손 집게손가락은 포탄에 날아가 버린 듯 사라져 버린 지 오랩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경기 연천군 주민
- "어차피 죽을 때까지 여기서 살 것이고 우리는, 나이 먹어서 어디 가겠어요? 뭐 갈 데도 없고…."
사정이 이런데도 군 당국은 순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 인터뷰(☎) : 군부대 관계자
- "통제를 계속 하고 있는데, 이 지역 일대가 이렇게 되고 있는 것은 아마 저희가 직접 가 봐야 알 것 같은데…."
군 사격장의 각종 탄환과 포탄이 군의 통제를 벗어나면서, 민간인 수중에 무차별적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