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검팀이 서울과 강릉지역 검찰 수사관들에게 향응을 접대했다고 밝히 제보자들을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1일) 오전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 2명에게 수억 원어치의 공짜 술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김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강릉지청 김 모 계장의 향응·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제보자 김 모 씨를 오늘 중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접대가 실제로 있었는지, 그리고 대가성은 없었는지 여부 등 제보 내용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 송한진 / shj76@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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