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정 씨 "미공개 장부 있다"

기사입력 2010-08-17 12:10 l 최종수정 2010-08-17 14:57

#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및 설치

【 앵커멘트 】
'스폰서 검사' 의혹을 처음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 씨가 접대와 관련된 새로운 장부를 갖고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장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이번 주 안에 의혹에 연루된 검사들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검팀은 제보자 정 씨가 새로운 장부를 갖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대한 접대 기록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이 장부는 접대 일자와 장소, 참석자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장부는 검찰 진상조사단이나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새로운 미공개 장부입니다.

하지만, 정 씨는 자신이 직접 작성한 두세 개의 이 장부를 자신만이 아는 곳에 숨겨뒀다고 특검팀은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가 장부의 공개 여부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장부를 확보하기 위해 정 씨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씨는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에 틀린 부분이 있다며 추가로 접대한 검사들의 명단을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접대 의혹 연루자들의 금융계좌 내역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 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주 안에 정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전·현직 검사들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 shj76@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