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실련은 김용서 전 경기 수원시장과 부인, 아들이 함께 구속 또는 입건된 것과 관련해 "자치단체장 일가족이 한꺼번에 비리 혐의로 구속 또는 입건된 것은 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부패 척결 대책을 수원시에 촉구했습니다.
수원경실련은 "김 전 시장 일가는 개발사업과 인허가권을 사익을 위해 악용한 사례"라며 "수원시는 독립적 감사위원회 구성 등 개혁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아들을 통해 업자로부터 현금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아들과 함께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고, 부인 유 모 씨는 화장장 운영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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