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은 치매를 앓던 85세 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간병인 54살 여성 조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 우 모 씨가 정상적으로 행동할 수 없어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는데도 조 씨가 갈비뼈를 15개나 부러뜨려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 6월 치매를 앓던 우 씨를 돌보다 "잠을 좀 자라"며 우 씨의 가슴을 손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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