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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 강성종 의원이 서울 지방법원에 나와 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15년 만에현역 의원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 질문1 】
강성종 의원이 조금 전 법원에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오후 1시50분쯤 민주당 강성종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법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난 강 의원은 자신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강 의원은 사실을 모두 밝히겠다며 법원 결정에 의연하게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저녁쯤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강 의원은 지난 1995년 민주당 박은태 전 의원 이후 처음으로 회기 중에 구속되는 현역 의원이 됩니다.
강 의원은 신흥학원 이사장을 지낼 당시 재단 산하 학교 교비와 국고보조금 등에서 8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의원이 횡령한 돈 가운데 40억 원을 정치활동 자금으로 썼다는 혐의도 잡고 조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3일, 재단 소유 학교 공금을 빼돌려 강 의원에게 정치자금으로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흥학원 전 사무국장 박 모 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법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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