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1일) 오후부터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지역을 벗어나 남부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오다가 내일(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흘째 밤낮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인천 강화에만 300mm의 비가 내렸고 서울·경기와 강원 등 중북부 지방은 대부분 2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집중 호우에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천과 강화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70여 동의 주택이 침수됐고, 경기 포천과 파주에서는 낙뢰피해도 있었습니다.
오후부터는 강한 비구름대가 남부지역으로 옮겨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만 최고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게릴라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오다가 내일(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12일)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시설물관리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전주 24도를 보이겠고 한낮에는 서울이 27도, 대구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happym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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