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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버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할 계획인데요.
보완점도 많아 보입니다.
제주방송, 김찬년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전거를 장착한 버스가 전국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버스 앞면에 운반장치를 설치해 자전거 2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습니다.
운반장치 높이 조절도 가능해 탈부착도 한결 수월해졌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윤채헌 / 제주시 구좌읍
- "자전거 타고 다니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제주도는 우선 공영버스 8대에 운반장치를 부착해 시범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시험운행을 통해 안전장치를 보완한 뒤 모든 공영버스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보완점도 많아 보입니다.
바퀴 26인치 이상의 자전거만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이용가능자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여기에 일부 버스운전자들은 안전상의 문제를 제기하고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버스운전기사
- "이렇게 앞에 달면 어떡하냐. 안전은 누가 책임 질거냐."
자전거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자전거 캐리어 버스,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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