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전 이장무 총장 퇴임 전인 지난 2월과 6월, 교수와 직원 2천 800여 명에게 48억 6천여만 원의 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2월 교수 천 819명에게 연구 성과급 명목으로 40억 6천400만 원을, 6월엔 직원 천 30명에게 직무역량 강화비로 8억여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급과 직무역량 강화비 지급은 특히 올해 처음 지급된 것으로, 별다른 공개 설명 과정 없이 진행된데다 관련 증빙 서류 제출 의무도 없어 '돈 잔치'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지난해 의사결정을 통해 지급된 정식 성과급 개념"이라면서 "지급 예산은 산학협력단 회계비와 대학발전기금 등에서 지출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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