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모레(26일)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일본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운명의 한-일전이 열립니다. 승자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양국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립니다.
승리의 열쇠는 일본의 수비 조직력을 흔드는 데 있습니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에 1-4로 패하고 나서 4연승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4연승 하는 동안 16골을 넣었고 실점은 2골뿐입니다.
태극 소녀를 이끄는 최덕주 감독은 일본 전력을 경계하면서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투지를 갖고 집중력을 발휘해 강하게 압박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극일의 선봉에는 여민지가 섭니다.
현재 골 8개와 도움 3개를 기록한 여민지는 일본을 꺾고 대회 우승과 MVP, 득점상까지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합니다.
여민지를 막는 장애물은 일본의 간판 공격수 요코야마 구미입니다.
요코야마는 골 6개와 도움 1개를 올리며 일본의 득점 17골 가운데 1/3을 책임졌습니다.
한편, FIFA는 MVP인 골든볼 후보 12명을 발표하고 대회 기자단을 상대로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태극 소녀 중에는 여민지와 김아름, 이금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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