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는 최근 선두 SK를 잡았던 롯데가 삼성마저 꺾으며 포스트시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도루 부문에선 이대형 선수가 김주찬 선수를 제쳤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페넌트레이스 4위 롯데가 2위 삼성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마지막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만나는 롯데는 송승준과 사도스키로 이어지는 투수진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투구 수를 조절하며 3이닝과 5이닝을 나눠 던진 두 선수는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습니다.
타선도 13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마운드에 힘을 실었습니다.
1회 간단히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6회 홍성흔과 전준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삼성 선발 레딩을 강판시켰습니다.
8회에도 3점을 얻은 롯데는 9회 1점을 만회한 삼성에 6대1로 이겼습니다.
삼성과의 상대전적도 9승1무9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타격 7관왕을 사실상 확정한 이대호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준플레이오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LG '대도' 이대형은 도루 부문 단독 1위에 나서며 4년 연속 도루왕 달성에 나섰습니다.
SK전에서 1회부터 2루를 훔친 이대형은 2회와 5회에도 도루에 성공하며 올 시즌 63개로 김주찬을 1개 차이로 제쳤습니다.
경기에선 LG가 조인성의 결승 2점 홈런으로 5대2로 승리했습니다.
잠실에선 송지만이 역대 6번째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한 넥센이 두산에 6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두산 양의지는 신인 포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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