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기운이 뜨거운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한일간 외모 장외경쟁이 흥미를 돋우고 있다.
26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축구팬들은 ‘태극소녀’의 분전에 축하와 응원을 보내는 것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의 나카다 아유(仲田ki夢도키와기 학원고) 선수의 미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나카다 아유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피치를 밟아 흰색 헤어밴드로 머리를 멋낸 헤어스타일과 귀여운 외모로 “축구선수 같지 않은 배우 분위기의 외모다” “일본 선수지만 예쁘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이런 국내 팬들의 관심과는 달리 경기에서는 잦은 패스미스 등으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한국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한 몫을 한 이유나(16·강일여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이날 결승전에는 부상 때문에 결장했지만 그동안 이유나는 본선에서 1골, 멕시코와의 조별예선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몫을
한편, 한국은 이날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5대 4로 물리치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일궈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