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저녁 두산과 롯데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데요.
승부처가 될 만한 관전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경기를 보는 것도 흥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12승 7패로 앞섰습니다.
롯데의 두산전 팀 타율이 무려 3할로, 롯데 타자들은 두산을 만나서 펄펄 날았습니다.
두산도 팀 타율 2할9푼4리로 만만치 않았지만, 시즌 막판 상승세와 상대 전적 때문에 롯데의 우위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입니다.
▶ 인터뷰 : 민훈기 /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최근 분위기로 봐서는 롯데가 굉장히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이고 두산은 뭔지 조금 침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3승 1패나 2패 정도로 팽팽하게 가겠지만, 롯데가 우세하지 않을까 봅니다."
팽팽한 승부를 가를 수 있는 포인트로는 포수 포지션이 우선으로 꼽힙니다.
두산 양의지가 올 시즌 공격 부문에서는 맹활약했지만, 김주찬이 이끄는 롯데의 빠른 발을 묶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신인 포수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 면에서 롯데 포수 강민호에게 조금 더 여유가 있습니다.
늘 불안감을 줬던 롯데 불펜진의 활약 여부도 이번 시리즈의 관건입니다.
선발투수는 히메네스와 송승준이 나섭니다.
정면 승부를 즐기는 두산과 롯데가 올해 가을에도 멋진 대결을 펼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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