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한국오픈 골프대회 첫날 양용은 선수가 주춤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하위권으로 쳐졌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메이저의 사나이' 양용은의 부진이 깊어졌습니다.
"한국오픈 대회를 부진 탈출의 계기로 삼겠다"고 자신했던 양용은.
하지만, 두 번째 홀부터 트리플보기로 무너졌습니다.
세 번째 홀에서는 스리 퍼트로 더블보기를 기록했습니다.
단 두 홀에서 5타를 잃어버리는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며 양용은은 흔들렸습니다.
후반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하위권으로 쳐진 순위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인터뷰 : 양용은
- "생각보다 그린이 빨라서 초반 몇 홀에서 퍼터 실수가 있었습니다. 후반에 버디를 해서 타수를 줄이긴 했지만, 2라운드 때 열심히 쳐야 할 것 같습니다."
첫날 외국 선수들이 선전한 가운데, 김대현과 노승열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회는 안개 탓에 3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되면서 절반가량의 선수가 첫날 18홀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깊은 러프와 빨라진 그린 스피드에 많은 선수가 애를 먹은 가운데 대회는 남은 사흘간 열전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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