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정상 정복을 꿈꾸는데요.
오는 17일 개막하는 여자축구 국가대항전 피스퀸컵을 통해 '금메달 리허설'을 갖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2010년은 한국 여자축구에 잊지 못할 감동의 해였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은 월드컵 3위를 기록했고, 17세 이하 대표팀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여자축구는 다음 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의 여왕'에 오르는 감동의 피날레를 꿈꿉니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우승은 고사하고 메달을 딴 적도 없었습니다.
4위에 오른 적이 세 차례 있을 뿐입니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인 피스퀸컵 출전을 앞둔 대표 선수들은 우승컵을 안고 광저우로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전가을 /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우승을) 꼭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꼭 해야 하고 선수들 다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 있어요."
대표팀 간판 공격수 지소연도 아시안게임 우승의 서곡을 피스퀸컵에서 연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지소연 /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 "피스퀸컵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스퀸컵의 좋은 결과를 아시안게임에 가져가고 싶어요."
대표팀은 대회 개막일인 17일에는 뉴질랜드와, 오는 19일에는 잉글랜드와 A조 경기를 치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은 피스퀸컵을 통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빛 리허설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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