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모레(2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릅니다.
원정 다득점의 이점을 안고 경기하는 만큼 결승 진출 가능성이 큽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남 일화는 지난 6일 원정경기로 치른 알 샤밥과 4강 1차전에서 3-4로 역전패했습니다.
후반 막판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다가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무너졌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원정경기에서 3골이나 넣어 원정 다득점의 이점을 안았습니다.
성남은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알 샤밥을 2실점 내로 막아내며 이기거나,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결승에 오릅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1-0으로만 이겨도 결승에 오를 수 있지만, 다득점 대승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성남 감독
- "이번에 우리 홈에서 하니까 꼭 이겨서 1-0이 아닌 2-0, 3-0으로 이겨서 우리 K리그 강한 모습 보여주고 꼭 도쿄 결승전에 올라가겠습니다."
성남은 라돈치치와 몰리나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여 완승한다는 계획입니다.
성남이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이영표가 뛰는 사우디 알 힐랄과 이란 조바한 간 맞대결 승자와 다음 달 13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아시아 지존을 가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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