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수많은 드라마를 만들었던 프로야구는 마무리 훈련에 한창인데요.
특히 4강 진출에 실패해 일찍 시즌을 마친 구단들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시즌 최하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한화는 일본으로 마무리 훈련을 떠났습니다.
한대화 감독을 포함해 총 51명의 선수단은 다음 달 27일까지 정신무장과 함께 팀 플레이같은 기술훈련에 집중합니다.
올 시즌 최진행 같은 젊은 선수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호흡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작은 류현진'으로 불리는 신인 유창식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유창식이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4강 전력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LG는 지난 3일부터 진주에서 마무리 훈련 중입니다.
'모래알 팀워크'라는 비아냥과 함께 프로야구 최초로 8년 연속 포스트 시즌 실패라는 불명예를 당해 내년에 대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특히 서울 라이벌 두산이 4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3년 연속 관중 수에서 LG를 넘어섰기 때문에 위기감이 더 큽니다.
디펜딩 챔피언에서 시즌 5위로 추락한 KIA는 남해에서 훈련 중입니다.
베테랑 이종범과 이대진이 우승 영광을 위해 은퇴를 미루고 후배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 조규제 코치를 영입해 이강철, 김정수 코치와 함께 투수력 강화에 주력합니다.
반면, 넥센은 목동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내년 1월 중순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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