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때만큼이나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태환이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대비한 2달여 간의 마지막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베이징올림픽 때만큼 강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주력인 200m와 400m는 물론 100m와 1천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단국대
- "스피드와 장거리 쪽이 팬 퍼시픽 대회 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같아요. 개인적으로 더욱더 자신감을 느끼고 있고요."
▶ 인터뷰 : 노민상 / 수영대표팀 감독
- "100m 노려볼 만하다는 것이죠. (기록이) 콤마 차이니까. 1천500m 포기할 것 같지만, 포기 안 합니다. 첫 단추만 잘 끼우면 박태환은 잘 끌고 갈 것입니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은 개인전 4종목과 단체전 3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때도 똑같이 7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대회 MVP에 뽑히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박태환은 오늘(4일)부터 태릉 선수촌에 입촌해 마무리 훈련을 한 뒤, 오는 9일 수영 대표팀과 함께 중국 광저우로 출국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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