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을 앞두고 우리나라 대표팀이 72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 기세라면 75개의 금메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가 금메달 75개의 목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72번째 금메달은 사흘째 '금빛 질주'를 이어간 육상에서 나왔습니다.
여자 100m 허들에서 이연경이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농구도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만리장성에 도전합니다.
남자대표팀은 일본을 맞아 경기 초반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3쿼터 중반까지 일본에 끌려갔지만, 골밑을 장악한 김주성과 고비 때마다 3점슛 3개를 터뜨린 조성민의 활약으로 55대51로 이겼습니다.
남자대표팀은 오늘(26일) 밤 최강 중국을 상대로 8년 만의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 농구에 앞서 열린 여자 농구 결승전에선 우리나라 대표팀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6년 만의 우승을 노린 여자대표팀은 중국의 높이에 막혀 경기 내내 고전했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경기 종료 직전 2점 차까지 쫓아갔습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나오며 결국 64대70으로 패했습니다.
여자 배구대표팀의 금메달도 중국을 넘어야 합니다.
여자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를 내세운 우리나라는 한 차례의 위기도 허용하지 않고 손쉽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여자대표팀은 내일(27일) 밤 중국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16년 만의 금메달 도전입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여자핸드볼에서는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대회 6연패에 도전하는 여자대표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일본에 28대29로 1점 차로 졌습니다.
손연재와 신수지가 출전해 화제를 모은 리듬체조 단체전에서도 일본에 소수점 차로 뒤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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