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국인삼공사가 LG를 꺾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김성철, 박찬희 등 신구의 조화가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G 문태영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반칙 3개로 벤치로 물러납니다.
빈틈을 놓치지 않은 인삼공사는 김성철의 2쿼터 막판 버저비터까지 더해 50대34, 16점이나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이어서는 국가대표팀 가드 박찬희가 힘을 냈습니다.
단번에 김성철에게 이어지는 패스는 박찬희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리드를 끝까지 지킨 인삼공사가 LG를 90대76으로 꺾고 상승세를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이상범 / 한국인삼공사 감독
- "큰 의미는 항상 있습니다. 이기면 항상 큰 의미가 되고 신인들한테는 그만큼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
대표팀에서 복귀한 김성철은 순도 높은 득점으로 신인 위주인 인삼공사에서 형님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철 / 한국인삼공사 포워드
- "경험적인 부분을 선수들한테, 경기 중에 많은 부분을 얘기하려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것 같습니다."
반면 LG는 문태영, 알렉산더 등 주전 멤버들의 경기 초반 파울 트러블 때문에 고전했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LG는 최근 6경기 중에 4번을 졌습니다. 에이스 문태영의 경기 장악력이 떨어진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양동근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모비스는 KCC를 82대76으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오리온스를 이기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우보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