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포스트 시즌이 모레(25일) 시작되는데요.
첫 대결로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동부와 LG가 다시 맞붙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강을준 / LG 감독
- "작년에 굉장히 안타까웠고 저 또한 시즌이 끝나고 방황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지난 시즌 LG는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세 번을 내리 졌습니다.
동부와 LG가 다시 만난 올해 6강 플레이오프에서 동부는 체력적인 우위를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강동희 / 동부 감독
- "키플레이어를 꼽으라면 김주성 선수고…. 마지막에 체력 안배나 그런 부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김주성)의 기량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에이스 김주성은 신중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성 / 동부 포워드
- "우승을 10번 한 선수도 긴장을 많이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생각하지 않고 한 게임 한 게임 온 힘을 다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한다는 마음이 큰것 같습니다."
문태영이 이끄는 LG도 지난 시즌을 설욕하겠다며 한데 뭉쳤습니다.
▶ 인터뷰 : 문태영 / LG 포워드
- "MVP가 된다는 것은 저한테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은 팀 성적이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하고 그것이 선수로서 영광입니다."
느긋하게 기다리는 동부와 절치부심의 LG의 6강 플레이오프는 금요일에 시작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