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모레(6일) 시작하는 아이스쇼를 앞두고 리허설을 공개했습니다.
10개월 만의 국내 복귀라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리허설에서도 김연아는 세계적인 피겨스타들 속에서 빛났습니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국내팬들에게 선보일 연기를 가다듬었습니다.
리허설 내내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보이면서도 동작하나하나 세밀하게 연기를 점검했습니다.
발목 통증이 있지만 10개월 만에 국내팬에게 선보일 아이스쇼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치료를 했는데 약간의 통증이 더 생긴 상태여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그전에 빨리 회복해서 오늘과 내일, 지장없이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아이스쇼의 안무를 맡은 데이비드 윌슨은 디스코풍의 흥겨운 무대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윌슨
- "이번 쇼는 재미있는 요소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봄 시즌이라 디스코 풍의 복고풍 음악으로 오프닝일 합니다. 한국에서 유행했던 1970년대 롤러장 느낌을 표현하려고 준비했습니다. "
예카테리나 고르디바와 스테판 람비에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최고의 무대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기했던 '지젤'과 함께 새 프로그램 '피버'를 공개합니다.
또, 공연 마지막에는 스페셜 게스트 미쓰에이와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