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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1회초 처음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1루로 진출했다.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2사 만루에서 터진 올랜도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구 4회와 5회에는 뜬 공에 아웃 된 추신수는 경기 후반 다시 살아났다.
추신수는 6회초 무사 2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리며 출루했고, 셸리 던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로 상승했으며 클리블랜드는 마이클 브랜틀리와 맷 라포타가 4타점을 올리고 선발타자 전원안타 등 무려 20안타를 기록하면서 캔자스시티에 19-1 대승을 거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