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현준이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LG는 홈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LG 조인성이 1회 KIA 선발 양현종의 한 가운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3점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2회 정성훈의 솔로 홈런까지 보탠 LG가 4-1로 경기를 리드합니다.
3회 초 KIA 김원섭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내줘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LG는 마무리 투수로 임찬규를 내보내 경기를 막아냅니다.
임찬규는 4-3으로 한 점 앞선 9회에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LG가 4-3으로 승리하며 홈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LG 선발 박현준은 시즌 10승으로 KIA 윤석민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박현준 / LG 트윈스 투수
- "10승 해서 기분은 아주 좋고요. 저희 팀이 4위 권에 있기는 하지만 좀 더 위쪽으로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조인성 / LG 트윈스 포수
- "팀이 지금 어려운 상황인데 제가 홈런 한 방으로 해서 승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돼서 기분 좋고요…."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LG 임찬규는 거의 한 달 만에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LG 박종훈 감독은 앞으로 임찬규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SK는 롯데를 투수전 끝에 2-1로 꺾었습니다.
한화는 넥센을 7-5로 눌렀고, 삼성-두산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