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때 우리 축구대표팀의 8강 진출을 가로막았던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가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두 골을 넣었습니다.
이적을 추진하는 박주영은 일단 모나코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후반 7분 디에고 포를란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페루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 나오자 수아레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습니다.
수아레스는 5분 뒤 중앙선 부근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트립니다.
우루과이가 수아레스의 두 골로 남미 축구의 정상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파라과이-베네수엘라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툽니다.
<장면 전환>
박주영이 숱한 이적설을 뒤로하고 모나코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축구 선수들의 이적을 주로 다루는 '탑 메르카토' 프랑스판은 "박주영이 지난 주말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모나코에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주영은 병역 미필과 모나코가 내건 124억 원의 높은 이적료 때문에 이적 추진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장면 전환>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와 아마추어축구 챌린저스리그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승부조작 근절 교육을 받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손영배 검사는 '승부조작은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에 관계없이 무조건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의만 했어도 범죄로 처벌된다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