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0-3으로 일본에 완패

10일 저녁 7시30분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일 친선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에게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34분 가가와 신지(22·도르트문트)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 7분 만에 혼다 케이스케(25·CSKA모스크바)에게 추가 실점한 데 이어 후반10분 카가와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며 0-3으로 참패했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 패배로 일본 원정경기서 지난 1998년 다이너스티컵 경기 1-2 패배 후 13년 만에 패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 네티즌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세대교체에 문제점이 있다”, “너무 슬프다!”, “이럴 수가…”, “지성이형 보고싶어요!”, “박지성 보고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