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80억 명이 시청을 하고 있는데요.
수많은 사람의 시선이 쏠린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대결도 치열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장외 전쟁'이 치열합니다.
바로 기업들의 마케팅 전쟁입니다.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마케팅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도 스마트 기술과 문화 콘텐츠, 소셜 미디어 등을 활용해 많은 사람이 대구 세계육상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권계현 /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그룹 상무
- "스포츠마케팅을 통해서 추구하는 것은 상품 인지도를 증진하는 겁니다. 브랜드의 힘이 커지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면 지속적인 판매 효과로 나타납니다."
스포츠용품 회사 중에는 아디다스가 가장 공격적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12개국에 유니폼을 제공하고 1천여 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테마파크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육상경기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선 / 아디다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 "일반 소비자들이 육상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브랜드가 가지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도록…"
우사인 볼트와 자메이카를 후원하는 푸마는 볼트의 경제적 가치를 2억 5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천8백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80억 명의 시선이 경기뿐만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에도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