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선두 삼성에 발목이 잡히며 2위 롯데와의 승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KIA 한기주는 1936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위 SK가 선두 삼성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롯데와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SK와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해 여유 있는 삼성.
선취점은 마음 편한 삼성이었습니다.
4회 초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우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이어 2사 만루에서 조동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SK는 홈런으로 반격했습니다.
5회 말 정상호가 큼지막한 좌월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7회 1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는마운드 싸움이었습니다.
삼성은 정인욱과 이인욱이 차례로 등판해 SK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SK도 엄정욱과 정우람을 앞세워 끝까지 삼성의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삼성과 SK는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다른 가을 명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잠실에서는 KIA 한기주가 선발로 등판해 1936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습니다.
한기주는 포스트 시즌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입니다.
LG는 목동에서 최하위 넥센에 패하며 시즌 전적 7승 12패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