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장타자를 선발하는 골프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한 골프 자선 행사도 열렸습니다.
골프계 소식을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로리 맥길로이, 타이거 우즈, 김대현.
호쾌한 드라이버샷으로 유명한 장타자들입니다.
이처럼 멋진 장타를 날리는 것은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 선수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장타협회 공인을 받은 장타대회가 인천 스카이 골프장에서 열렸습니다.
맞바람에도 불구하고 3백 야드를 넘나드는 기록들이 쏟아졌고,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진민성 / 야마하 장타대회 우승자
- "하체를 최대한 잡아두고 상체를 최대한 비틀어서 볼을 최대한 뒤에서 맞추는 게 장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 2명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장타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과 일전을 벌이게 됩니다.
유명 골프 선수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경기를 벌입니다.
US오픈 우승에 빛나는 유소연 선수를 비롯해 심현화, 김혜윤 선수 등이 참여한 골프존 주최 자선 골프 대회입니다.
▶ 인터뷰 : 유소연 / 한화
- "특별히 예술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하는 자성대회이기 때문에 좀 더 뜻 깊은 것 같아요. 후원해 드리는 분들이 더 좋은 작품을 만드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이번 자선 대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지역에 있는 공예 예술 분야 명장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