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롯데 제시에 "생각할 시간 달라"

'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이대호와 롯데 자이언츠가 오늘(17일) 오후 두 번째 만남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FA 계약금과 연봉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롯데의 배재후 단장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대우의 금액을 제시했다"며 "구단의 제시조건을 수용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배 단장은 "이대호가 구단의 제시 조건에 감사를 표했으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호와 롯데는 우선협상기간 마지막 날인 모레(19일) 다시 만나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