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규리그 6위로 6강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던 울산이 3위 서울을 3대 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울산 공격수 설기현은 도움 2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선제골은 전반 17분 나왔습니다.
주장 곽태휘가 슈팅 각도가 안 나오는 곳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울산의 추가 골은 전반 33분 터졌습니다.
196cm의 공격수 김신욱이 설기현의 도움으로 헤딩골을 터트렸습니다.
울산은 후반 13분 서울 공격수 데얀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1분도 안 돼 '멍군'을 불렀습니다.
설기현의 크로스를 받은 고슬기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서울 골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부은 울산.
골키퍼 김영광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적지에서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 인터뷰 : 김호곤 / 울산 감독
- "누가 봐도 서울이 강팀이고 우리보다 낫습니다. 선수들도 항상 매스컴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서울은 울산전 패배로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물거품 됐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울산은 수원-부산전 승자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준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