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는 전남 홈페이지 게시판에 '구단과 팬들께 드리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전남은 "이천수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고 유사사례의 재발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임의탈퇴 공시 철회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 항명 파동을 일으키고 무단으로 해외 구단과 계약한 이천수는 국내 리그 복귀가 어렵게 됐습니다.
[김동환/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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