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페인 국왕 컵 8강전에서 하부리그 미란데스가 5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왕 컵에서 비야레알과 라싱을 꺾고 3부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미란데스.
경기 초반 1부리그 에스파뇰을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이변을 일으키는 듯합니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에스파뇰은 후반 직전 힘을 냅니다.
패색이 짙던 종료 5분 전 수비수의 실수로 1골을 만회합니다.
기세를 몰아 2분 만에 동점골을 만든 뒤 종료 직전 1골을 추가해 기어이 역전에 성공합니다.
--------------------------------------
최근 3연패로 주춤한 마이애미.
경기 초반 샌안토니오 팀 던컨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집니다.
팀을 구한 것은 에이스 르브론이었습니다.
점프슛에 이어 3점까지 터뜨리며 33점으로 공격을 이끕니다.
크리스 보시는 시원한 덩크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립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6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의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습니다.
미국 주요 프로스포츠 우승팀을 백악관으로
이날 48번째 생일을 맞은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배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아내에게 방망이를 주는 것이 살짝 걱정된다"며 웃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