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페인 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환상적인 패스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카펠로 감독은 존 테리 주장직 박탈과 관련해 협회와의 갈등으로 전격 사퇴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16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받은 메시가 골대 앞으로 긴 패스를 보냅니다.
메시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골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발렌시아의 알베스 골키퍼는 여러 차례 메시의 득점을 막아내며 선방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36분 문전으로 달려오는 사비를 막지 못하고 추가 골을 내주고 국왕컵 4강에서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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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유로 2012 본선을 불과 4개월 남겨놓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임한 것은 존 테리의 대표팀 주장직 박탈로 축구협회와 의견이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축구협회가 존 테리의 주장직 박탈 결정을 내리자 카펠로 감독은 방송에 출연해 "법정에서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징계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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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가드 제레미 린이 동료에게 송곳 패스를 찔러줍니다.
수비에 빈틈이 보이자 직접 돌파해 득점을 올립니다.
경기 중반에는 덩크까지 성공하며 확실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킵니다.
대만계 미국인 린은 23점에 10개의 도움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