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의 추승균 선수가 1만 득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서장훈 선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입니다.
KCC는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만 득점에 열 점만을 남겨둔 추승균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엽니다.
1쿼터에 5점을 올린 추승균은 2쿼터 들어 우중간에서 3점슛에 성공합니다.
2쿼터 2분 7초를 남긴 상황에서 추승균은 미들슛을 넣으며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997-1998시즌 KBL에 데뷔해 15시즌 736경기 만에 이룬 업적입니다.
KCC 선수들은 선배의 기록을 자축하며, 정규시즌 4위를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추승균 / KCC 포워드
- "부단히 노력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큰 기록을 세운 것 같습니다. 같이 뛰어준 코치진과 동료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8할 승률을 확정할 수 있었던 동부는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오리온스는 크리스 윌리엄스의 트리플더블에 힘입어 동부를 91대 68로 이겼습니다.
울산에서는 홈팀 모비스가 KT를 제압했습니다.
모비스는 사실상 5위를 확정했고, KT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