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죠,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100m 경기가 내일 시작됩니다.
'총알탄 사나이' 볼트와 블레이크는 서로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런던에서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총성에서 결승까지 10초 안에 결정되는 승부.
4년을 기다린 0.01초의 승부가 곧 시작됩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세계기록 보유자인 '번개' 볼트.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인 볼트는 우승을 2연패를 자신합니다.
▶ 인터뷰 : 우사인 볼트 / 100m 세계기록 보유자
- "격렬한 경쟁이 있겠지만 나는 경쟁을 즐깁니다. 빨리 달리고 싶습니다. 준비가 됐습니다."
볼트의 독주를 막을 선수는 팀 동료 블레이크.
최근 엄청난 가속도의 블레이크는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 100m·200m에서 차례로 볼트를 꺾었습니다.
▶ 인터뷰 : 블레이크 / 자메이카 국가대표
- "볼트와 게이가 빠른 선수라 좋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우리는 기록과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즌 기록에서는 블레이크가 볼트에 앞서 있지만, 0.01초의 승부인 만큼 당일의 컨디션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영국 런던)
- "전설이 되겠다는 볼트와 세대교체를 선언한 블레이크. 두 사람이 만들 9초의 드라마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