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0개를 따내며 일찌감치 목표를 달성한 우리 선수단, 베이징올림픽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도 기대됩니다.
그 시나리오를 최인제 기자가 짜봤습니다.
【 기자 】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 선수단, 이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종합 순위로는 서울올림픽 때 4위이고, 금메달 개수로는 베이징올림픽 때 13개입니다.
현재 런던올림픽에선 10개의 금메달을 땄지만 이게 끝은 아닙니다.
그 중심에는 태권도가 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차동민과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이대훈은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67kg급 황경선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67kg 이상급 이인종도 메달권입니다.
복싱에서는 24년 만에 금메달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병역 문제가 걸린 한순철은 8강전에서 2010년 승리한 경험이 있는 우즈벡의 파즐리딘과 맞붙습니다.
예상 밖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레(8일) 새벽에 4강 신화를 쓴 홍명보호가 한국 축구사를 새로 씁니다.
개최국 영국을 꺾으며 우승 후보 브라질과도 한 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남자 탁구는 단체전에서 홍콩과 결승전 진출을 위한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강호 러시아와 대결합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러시아에 패했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꺾고 새로운 '우생순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