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울산 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를 꺾고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정복한 울산은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은 전반 13분 만에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승용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곽태휘가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23분 하피냐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상대를 계속해서 몰아붙이던 울산은 후반 31분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승용이 이근호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발리슛으로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울산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12경기에서 10승2무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네 번째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패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최우수 선수의 영광을
울산은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약 23억 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고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따내 최소 11억 원의 상금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울산은 다음 달 9일 북중미 챔피언인 멕시코의 몬테레이를 꺾으면 유럽 챔피언인 첼시와 클럽월드컵 4강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