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전설의 스포츠 스타들이 집결했데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현장을 정규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런던 올림픽에서 자신만의 기술로 금메달을 따냈던 '체조의 신' 양학선.
2천 년대 초까지 세계를 주름잡던 '피겨의 전설' 미셀 콴과 미국 NBA 스타 무톰보까지.
전설의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하자 경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찹니다.
들뜬 기분도 잠시 플로어 하키 경기가 시작되고 스포츠 스타와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한바탕 어울려 땀을 흘린 선수들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 하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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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위의 두 선수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입니다.
지적 장애 넘어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합니다.
연기가 끝나는 순간 관중이 뜨거운 환호로 화답합니
이승원 / 스페셜올림픽 관중
-"김연아 선수 때문에 피겨 스케이팅을 많이 보게 됐는데 스페셜올림픽이란 걸 잊을 정도로 매우 열정적이고 집중력 있게 해주시고 관중이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값진 메달을 목에 걸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마음껏 즐깁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