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야구 대표팀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도 타격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예방주사라고 하기엔 너무 아픈데요, 극적인 반전을 기대해 봅니다.
대만 현지에서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종 리허설이라고 하기엔 너무 허술했습니다.
전날 대만 군인팀에게 영봉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모처럼 1회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상쾌한 출발을 했습니다.
이용규가 2루타, 김태균이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5회까지 다시 무안타 침묵에 빠졌고, 6회 김현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이진영 / 야구대표팀 외야수
- "연습경기를 통해서 타선이 부진했는데, 본 경기에 들어가면 또 다른 집중력이 생기기 때문에 잘 할 거라 믿습니다."
수비 집중력도 뚝 떨어졌습니다.
믿었던 최정이 쉬운 공을 놓치고, 악송구를 하는 등 2실점의 빌미를 모두 제공했습니다.
결국 무승부에 그친 대표팀은 6차례의 연습경기에서 2승 1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야구대표팀 감독
- "라인업이나 선발투수는 다 정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대만 타이중)
- "대표팀은 끝내 타격감 회복이라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연습경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 쏠리는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대만 타이중에서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