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드디어 오늘(2일) 개막하는데요.
첫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 연습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강한 자신감으로 출격 채비를 마쳤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회 장소인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야구대표팀.
연습경기 부진을 잊고 활기차게 최종 점검을 했습니다.
특히 컨디션 회복이 더뎠던 타자들이 장타를 펑펑 터뜨리면서 본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기대케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대호 / 야구대표팀 내야수
- "어차피 우승을 목표로 왔고, 열심히 운동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 거둘 것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한국의 첫 상대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네덜란드.
하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400홈런의 강타자 앤드류 존스 등 중심타선이 만만치 않습니다.
▶ 인터뷰 : 앤드류 존스 / 네덜란드 외야수
- "한국은 지난 대회 결승에 오르는 등 경험 많고 좋은 팀입니다. 우리가 이기려면 실책을 최대한 줄여야 할 것입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대만 타이중)
- "카운트다운은 끝났습니다. 다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대만 타이중에서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