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NC, 김응룡과 선동렬의 대결은 어떤 결과를 나을까요.
올 시즌 프로야구를 재밌게 만드는 라이벌 구도를 이상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신나는 음악에 맞춰 응원연습에 한참인 롯데 치어리더.
올해는 좀 더 특별하고 다양한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원-마산에 신생구단 NC가 생기면서 경남 팬들의 이동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기량 / 롯데 치어리더
- "롯데 팬들의 이동이 조금 있을 거로 생각하는데 우리 팀이 이길 거로 생각하기 때문에 라이벌로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NC는 롯데의 유명한 응원 '마'에 맞서 '쫌'을 만드는 등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려고 다양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김연정 / NC 치어리더
- "타 구단보다 젊은 패기로 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산분들도)NC도 근처에 있으니까 많이 응원해주세요."
전통의 라이벌 LG와 두산 경기도 흥미입니다.
10년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한 LG지만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12승 7패를 기록할 만큼 라이벌에게는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또,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삼성, SK의 대결과 사제지간인 김응용 감독과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화와 KIA의 경기까지.
묘한 인연으로 엮인 팀들이 펼칠 라이벌 드라마가 이번주 토요일(30일) 시작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