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롯데가 막내 NC의 거센 추격을 가까스로 막아내며 형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개막 후 4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대2로 뒤진 9회 NC가 이호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듭니다.
마산구장은 첫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으로 가득 찼습니다.
1사3루에서 큼지막한 외야플라이가 나오면서 NC의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롯데 좌익수 김문호의 송구가 홈까지 정확하게 날아오면서 NC의 역사적인 첫 승리는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포수에 막혔습니다.
▶ 인터뷰 : 김문호 / 롯데 외야수
- "던지고 나서 잡을 것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아웃으로 잡고 나서 (기뻐서)점프를 높게 뛰었습니다."
9회 위기를 넘긴 롯데는 연장 10회 손아섭과 전준우의 2루타 2개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김응용 감독은 이
선발 유창식이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한화 마운드는 사사구를 11개나 기록하며 자멸했습니다.
28개의 안타가 터진 목동에서는 타격전에서 LG가 넥센에 승리했고, SK는 두산의 연승을 저지하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