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엘지가 내놓은 라인업은 김용의, 정주현, 문선재, 이천웅 등 낯선 이름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85년생 김용의를 제외하면 평균나이 24.6세로 프로 4년차에 접어든 어린 선수들로 김기태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김 감독의 신진세력 발굴은 지난 시즌부터 계속돼 왔습니다. 지난 시즌 김재율, 양승진, 유강남 등에 이어 올 시즌 문선재, 정주현, 김용의, 정주현, 이천웅이 1군 경기에 출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용의와 정주현은 지난 시즌부터 김기태 감독과 김무관 타격코치의 집중 조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1년 동안 팀 연습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따로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 훈련했고 전지훈련과 스프링캠프에 모두 선발되는 등 팀의 기대를 받는 신진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랭크됐지만 여름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엘지트윈스에게 신진세력의 성장은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한 야구 전문가는 "베테랑 주전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의 조화로 지금의 상승세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가는 것이 11년
한편 시범경기 중 당한 어깨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중견수 이대형은 다음주중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