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볼티모어전, 우천으로 지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릴랜드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출격이 지연되고 있다.
류현진 등판이 예정된 20일(이하 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는 현재 우천으로 지연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20일 볼티모어는 오전부터 흐린 날씨였다. 경기가 열리는 오후 7시경은 비까지 예보된 상태.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한 오후 4시경까지만 해도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식전 행사가 열린 오후 6시 30분경부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볼티모어 구단 측은 전광판을 통해 경기 지연을 알렸다. 또한 천둥 번개에 대비, 지붕 밑으로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직 정확한 경기 재개 시간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LA다저스 관계자에 따르면 1시간 정도 지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지만, 볼티모어 구단 측이 많은 비가 내리기 전 방수포를 덮어 그라운드를 보호한 상태이기에 비가 그친다면 경기 재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도 현재 내리고 있는 비가 계속된다면 달라진다. 최악의 경우 익일로 경기가 연기되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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