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하는 류현진의 맞상대가 정해졌다. 개막전 선발로 나온 맷 케인이다.
LA다저스는 4일부터 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마지막 경기인 6일 케인과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79의 성적을 올린 케인은 이번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성적은 부진하다. 6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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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다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25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4월 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3 2/3이닝 7피안타 9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달 19일 밀워키전과 30일 애리조나전에서는 홈런 세 개를 맞기도 했다.
투구 수도 4월 13일 시카고 컵스전 113개를 빼고는 전부 다 두 자릿수에 그쳤다. 5일 휴식과 4일 휴식을 번갈아가며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지만,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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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대결은 서부지역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2일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15승 12패로 지구 3위, 다저
치열한 접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샌프란시스코 시리즈, 류현진이 그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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