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역전 싹쓸이 3루타를 쳐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두산베어스 손시헌이 “아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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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의 활약이 빛을 발한 것은 0-1로 뒤처지고 있던 6회말이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시헌은 LG의 3번째 투수 이동현의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만들어 냈다.
손시헌의 활약으로 두산은 3-1의 역전에 성공했으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게 됐다. 결국 두산은 7회말 상대 실책으로 인한 2점을 더 보태 5-2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손시헌은 “특정 구질을 노린다기 보다 내 스윙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나보다 더
더불어 “지난 1월 13일 태어난 아들 예준이에게도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좋다”는 소감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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