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진우가 별다른 호투를 펼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진우는 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2개.
김진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88의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이닝 동안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따낸바 있다.
불안한 투구를 펼치던 김진우는 2회 난타를 허용했다. 1사 후 전준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정훈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계속되는 위기상황에서 김문호에게 또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회에만 2점을 헌납했다.
3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김진우의 낙차 큰 커브가 빛을 발하며 김대우-강민호-장성호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김진우는 5회 1점을 더
결국 김진우는 6회 유동훈에게 공을 넘긴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6회가 진행 중인 현재 KIA가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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