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조민규(25·투어스테이지)가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부터 불꽃타를 휘둘렀습니다.
조민규는 9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파72·6천348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 8언더파 64타로 테리 필카대리스(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2007년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투어 시드를 확보한 조민규는 2010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JGTO 간사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민규는 같은해 매경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남서울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 김도훈(24), 이경훈(22·CJ오쇼핑)이 5언더파 67타,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김성용(37) 등이 4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김비오(23·넥슨)는 이븐파로 공동 58위에 그쳤으며 매경오픈에서 두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김경태(27·신한금융)는 1언더파 공동 4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