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 김대우가 거포의 본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대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선취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첫 타석에서 LG 선발 신정락을 상대로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를 그대로 밀어쳐 비거리 10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대우의 시즌 2호 홈런. 김대우는 지난 2일 대전 한화전 마수걸이포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려냈다.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홈런. 김대우의 힘을 느끼게 해준 한 방이었다. 특히 홈구장인 사직에서 나온 첫 홈런이었다.
롯데는 3회초 현재 김대우의 솔로포 이후 LG 오지환과 박용택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1-2로 역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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